현대트랜시스가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총 301㎡(약 91평)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센터는 안전사고를 체험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생산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한 교육 공간이다.
안전체험교육은 가상 안전 체험과 안전 보호구 체험, 응급 대응 체험, 화재 진압, 위험 기기 사용 등 총 10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가상 안전 체험은 공장설비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끼이면서 발생하는 프레스 협착, 감전, 추락 등 8개 사고 상황을 가상현실(VR) 기기로 일인칭 시점에서 경험하도록 했다.
안전 보호구 체험은 현장에서 물체가 떨어지는 상황을 재현했다. 직간접 타격을 통한 실제 상황 충격 강도를 체험하며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보호구 착용 중요성을 보여준다.
응급 대응 체험은 작업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인체모형 더미를 통해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안전 환경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신규 입사자부터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내년까지 국내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세열 현대트랜시스 안전보건실장 상무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환경 위험성을 최소화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로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업장 안전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