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이 바이오 인증·결제 솔루션 '핸딧(Handit)'을 신규 런칭했다고 밝혔다.
핸딧 서비스의 첫 가맹점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으로, 장애인 환자의 결제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고객은 핸딧 앱을 통한 사전 가입 절차를 거쳐 병원 프론트 데스크에서 손바닥 정맥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후 손바닥 결제를 통한 진료비 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초 1회의 등록 과정만 거치면 이후 재방문 시 별도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2005년 설립된장애인 전문 치과 병원으로, 치과 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선진 의료기술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넥은 바이오핀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의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약관 심사에 통과한 후 핸딧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한민국 리딩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R&D혁신대상 2년 연속상을 수상했으며, 바이오 정보 분산 저장 및 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에 기반해 보안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양사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환자의 결제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성균 장애인치과 병원장은 “핸딧 손바닥 결제를 활용해 장애인 환자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하게 병원 진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결제 환경을 제공해 병원 시장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핸딧은 손바닥에 있는 정맥 정보를 바탕으로 인증과 결제에 활용하는 바이오 인증·결제 솔루션으로, 향후 진료 접수부터 결제까지 손바닥 스캔 한 번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핸딧 서비스를 연동할 방침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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