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대 첫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다음 달 2일 개회식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이 안건으로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이 안건으로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첫 정기국회가 다음 달 2일 막을 올린다. 아울러 10월 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를 치른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4일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나선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각 대정부질문에는 민주당이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씩 배정한다. 이후 26일 본회의를 개최한다.

다만 대통령이 참석하는 22대 국회 개원식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 부대표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하자는 입장이 있었는데 여당 측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다음 달 2일은 (개원식이 아닌 통상적인) 개회식 절차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