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인공지능(AI) 초연결사회를 맞아 대학의 연구 및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일상화와 초연결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연구 지원 서비스 개발과 연구정보의 공유·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학 연구정보의 공유·확산을 위한 관리체계 고도화 및 우수 운영모델 개발·보급 △지능형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고도화 공동기획을 통한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 이행 지원 △연구 전 과정의 개방·공유·확산을 지원하는 오픈사이언스 정책 개발 및 시행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유레카(U-REKA) 플랫폼 신설을 통한 대학 연구성과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2021년 대학 및 대학도서관의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협력 협약을 맺었다.
2023년에는 네이버와 경북대, 동국대 등 6개 대학과 함께 학술연구성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대학 학술정보 공유, 교육 분야의 AI·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위한 자원과 네트워크 활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AI의 일상화로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현재 상황에서 KERIS와의 협력이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화여대 연구자를 포함한 국내 모든 연구자를 위한 연구성과 공유 지원 서비스 모델이 설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