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8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입주 의료기기기업을 대상으로 'KHIDI 컨설팅 데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러스터 현장에서 분야별 전문가(MDCC)와 함께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 상담 프로그램 활용이 힘든 입주 기업의 사업화 고충을 듣고 애로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클러스터 기반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운영한다. 전시회 위주로 운영해왔던 센터의 현장 소통을 지역 클러스터까지 확대한다.
센터는 지난 6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관련 사업을 안내한 바 있다. 약 17건의 상담을 사전 매칭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국내·외 인허가, 보험 및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제도 등을 모두 포함한다. 상담 내용에 따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상시 상담과 연계해서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서울바이오허브와 추진하는 상담회가 일회성 현장 컨설팅 행사를 넘어 우리 의료기기기업을 이끌어 줄 정례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