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스케일링으로 4K 구현…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2종

삼성전자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
삼성전자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

삼성전자는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2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으로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 등이 특징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배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은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표현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 최대 3450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로 최대 2500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색 영역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구현한다.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콘텐츠를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한다.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깔과 대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 화질을 구현한다.

두 신제품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내장 스피커로 별도 음향 기기 없이도 고성능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는 삼성 타이젠 운용체계(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조명, 온도 조절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을 연동해 스마트 홈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2024년형 더 프리미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 출시가는 각각 749만원, 449만원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삼성만의 첨단 레이저 기술과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