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에게', 말아톤·원더·코다 잇는 '크고 평범한' 휴먼감동 예고

사진=영화로운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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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가 발달장애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세상의 편견을 넘는 감동실화로 가을 극장가를 울린다.

9월11일 개봉할 영화 '그녀에게'는 실제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인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한 휴먼영화다.

이 영화는 신문사 정치부 기자 상연이 계획에 없던 장애아 엄마가 되면서 겪게 되는 10년 동안의 여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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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엄마로서의 희생적인 모습과 함께, 스스로의 편견에 도전하는 아이 지우의 노력이 겹쳐지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큰 감동을 준다.

이는 자폐증을 앓던 초원의 마라톤 이야기를 담은 '말아톤', 선천적 안면기형을 지녔음에도 특유의 위트로 사람을 끄는 '원더',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10대 소녀 이야기 '코다' 등으로 이어지는 휴먼스토리와 함께, 사회적 편견을 깨고 함께하는 세상을 향한 평범하지만 큰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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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