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글로벌 간호정보학 지침서 번역 출간

삼성서울병원은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이 '간호정보학 5판'을 번역해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간호정보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 의료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간호실무, 교육, 연구 및 미래에 대한 도전과제를 최신 근거에 기반해 집약할 것으로, 세계적으로 대표 교과서로 쓰인다.

간호정보학 표지
간호정보학 표지

원저자 중 한명인 저명한 간호학자 마리온 볼의 제안으로 이번에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이 한국어로 번역했다. 소속 간호 전문가들이 직접 번역해 학문적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책은 전 세계 간호정보학 분야의 전문가 109명이 간호계의 변화와 혁신 주도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최근 민감한 이슈인 환자안전 및 정보보안, 윤리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각 장마다 사례 연구와 복습 문제 등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은 “간호정보학은 간호학과 정보 기술을 결합하여 간호 실무를 혁신하는 학문”이라며 “간호정보학과 보건의료정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간호정보학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교수진, 그리고 임상 현장의 간호사들의 유용한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