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과제당 총 사업비는 38억6000만원이다.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총 30개월간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과 체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지니언스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가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RAS인포텍(RAS Infotech)과 협업하며, UAE 정부 기관과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법인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해 중동 현지 맞춤형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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