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Z세대의 인사이트와 시각을 듣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가 CX센터에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LG크루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G전자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에 만난 LG전자'에서 제품·서비스 솔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바라보는 Z세대의 시각과 Z세대를 구독 고객으로 만들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사진·영상 등으로 일상을 포착하는 취미가 있는 Z세대와 소통 방법 등을 제안했다.
그라운드220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은 보다 많은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방법을 선보였다.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 '릴스'를 기반으로 Z세대와 관계를 맺고 밈 등을 활용해 친근한 언어로 공간 경험을 드러내자고 제안했다.
참여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가볍게 참여하는 투표 기능으로 그라운드220 기획에 의견을 낼 수 있게 하거나,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자는 등의 의견도 냈다.
LG크루를 운영하는 조현정 CX센터 LSR고객연구소 책임은 “LG크루는 참신하고 말랑말랑한 생각으로 영감을 줬다”며 “올해는 실무 프로젝트에 LG크루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임직원들과 밀도 높게 소통한 만큼 LG전자에도, LG크루에도 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권혁진 LG전자 CX센터 LSR고객연구소장 상무는 “CX센터 구성원들과 Z세대 LG크루가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고민해서 얻은 생생하고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