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이브, IEA서 씽캣글로벌 공개…“글로벌 기술 거래 마중물”

강성주 애니파이브 이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강성주 애니파이브 이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애니파이브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인간공학회(IEA 2024)에서 글로벌 특허·기술이전 거래 플랫폼인 '씽캣글로벌(ThinkCat Global)' 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IEA는 산업공학, 인간공학, 인간요소학 분야 연구와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네트워크 행사다. 올해는 제주에서 열렸다. 140여개국 1600여명이 참석했다.

애니파이브는 현장에서 씽캣글로벌 플랫폼을 한국 특허와 기술 연결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씽캣글로벌은 국내 공급자와 해외 수요자간 특허거래, 기술거래를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로 글로벌 빅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그간 한정된 네트워크로 이뤄지던 소규모 기술거래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부스 전경
회사 부스 전경

애니파이브는 씽캣글로벌을 통해 국내 기업, 대학, 출연연의 특허와 기술을 해외 기술 수요 고객과 잇는다. 국내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사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 성장 모델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자 예측 모델과 AI 기업평가 서비스를 적용해 기술사업화의 신뢰성과 성공률을 높인다.

애니파이브는 현장에서 '국내 해외 전문가를 연결하는 AI 수요예측 기술' '글로벌 기술시장을 연결하는 서비스 플랫폼' '한국의 AI정책 및 R&D 기술사업화 전략' 주제발표도 진행했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글로벌 기술시장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씽캣글로벌 공개를 통해 애니파이브가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파이브는 지식재산전문기업이다. 지식재산 사업화 플랫폼 씽캣은 지식재산, 창작물 권리화, 자산화,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회사는 지난 5년간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1억5000건 이상 기업 및 기술 DB를 확보했다. 서비스 매칭을 위한 AI기술 개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췄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