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편의성 돕는 '업 키트' 출시

LG전자가 냉장고 액세서리 'LG 업 키트'를 출시했다. 장애인을 위한 컴포트 키트에 이어 일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업 키트로 가전 관리 용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냉장고 업 키트는 어떤 냉장고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음료수를 꺼내면 다른 제품이 자동으로 굴러 나오는 음료 트레이, 계란 보관함, 야채 보관함, 피팅 선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가전 제품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향상시키는 '업가전'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의 편의성을 높이는 '업키트'를 선보이며 기존 LG전자 가전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LG전자는 3월 장애인이 가전을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다.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차세대 버전도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2022년에는 LG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케어 코스'를 탑재하며 전용 펫케어 액세서리 키트를 선보였다. 기존에 쓰던 LG 건조기에 펫케어 필터를 끼워 쓸 수 있는 방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키트도 업 키트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가 최근 냉장고 액세서리인 LG 업 키트를 출시했다. (자료 : LG전자 홈페이지 발췌)
LG전자가 최근 냉장고 액세서리인 LG 업 키트를 출시했다. (자료 : LG전자 홈페이지 발췌)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