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중소벤처기업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원한 나무숨이 지난 22~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4 메가어스 엑스포(MEGA-US EXPO)'에서 5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호치민시 과학기술국(DOST) 협력으로 열렸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스타트업 부스 전시 △한-베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유니브 스타 △비즈니스 상담회 △한-베트남 스타트업 투자IR 벤처스타 △라이브커머스 △베트남 트렌드 이벤트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이 진행했다. 전북에서는 5개 기업이 참가했다.
나무숨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원한 '수출유망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비연구개발(R&D)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메가어스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연계지원으로 시장진출과 바이어 미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나무숨은 소나무오일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력과 생산설비구축 및 액상화(OW), 분말화 바이오 천연원료 소재를 개발했다. 천연방부제 및 식품소재원료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을 베트남 현지 화장품회사 및 병원 관련 회사와 제품 및 원료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과의 글로벌 R&D 및 현지제품화에 대한 협의로 천연바이오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동술 나무숨 대표는 “현재 전북테크노파크가 진행하고있는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홍보물 등을 제작중”이라며 “이번 계약건을 계기로 추후 베트남 시장 진출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원장은 “이번 행사 결과를 계기로 K-뷰티, K-푸드 제품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한번 더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도내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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