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28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립목포대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최종 선정을 위해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철저히 준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국립목포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스무 곳 중 10개 대학에게만 주어지는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20년간 '신해양시대의 리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최종 선정에 따라 국립목포대는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산업을 리딩하는 목표로 설정하고,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비로 국비 1000억, 도비 1609억, 지방비 245억 등 5년간 총 2854억을 확보해 관련 지역산업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송하철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합심된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감을 밝히고, “국립목포대가 최종 지정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영록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이병노 담양군수님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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