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5년 연속 경찰청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고도화

셀바스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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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가 경찰청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구축부터 공급,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1, 2급지 경찰서, 시도 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 해바라기센터 등 총 23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은 셀바스AI의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를 기반으로, 물적증거가 부족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한 성폭력 사건에서 조사자와 피조사자 간 대화를 빠르게 자동 기록하고, 진술조서 형식에 맞게 작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사건개요 자동작성, 대화형 검색 등 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효율적 수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음성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자와 피조사자의 대화를 분석해 범죄 구성요건에 맞춘 사건개요 자동작성과 대화형 검색에 따른 요약 답변이 가능하다.

조서 전문 내 중요한 정보만 발췌 및 요약·제공해 조사관은 사건 개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동시에 보고서 작성 업무도 효율화 된다. 이외에도 △지역별 사투리, 외래어 음성 인식률 향상 △전화 녹취파일 △피해진술 분석 기능도 개선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 조서 작성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좀 더 완성도 높은 조사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특별사법경찰의 조사, 아동상담, 법률상담 등 기존 시장은 물론 행정기관 내 고충상담창구, 민원상담센터, 인권침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기록이 필요한 다양한 고객의 업무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