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으로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 3대 교역국이며, 5% 이상 GDP 성장과 1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디지털 경제로 전환 추진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정책 등에 따라 우리 혁신 중소벤처기업 진출도 적극적이다.
K-혁신사절단은 지난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을 통해 신규로 추진하는 것으로, 베트남에서 유망한 스마트제조, 인공지능(AI), 헬스테크, 에듀테크 분야 25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K-혁신사절단은 단발적 바이어 미팅으로만 끝나던 기존 수출상담회와는 달리 바이어 미팅과 더불어 우리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중장기적인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영주 장관은 “K-혁신사절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기업들의 사업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진출 국가별 특성과 환경을 감안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K-혁신사절단 파견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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