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 2024년 지역재투자 평가(2023년 자료 기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기업은행(9개), 농협은행(7개), 하나은행(5개), 신한은행(4개), 국민·경남은행(3개), 아이엠뱅크(2개) 순이다.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얻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JT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JT저축은행은 3개 지역,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에 대한 은행 여신규모는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전년(+3.5%) 대비 소폭 하락(-0.1%포인트)했다.

비수도권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예대율)은 123.7%로 전년(126.5%)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은행 비수도권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1%로 수도권(81.6%)보다 높았다. 비수도권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0.56% 수준으로 전년(0.40%)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으며 수도권(0.32%)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 비수도권에 대한 인구 수 대비 점포 수는 100만명당 102.6개로 수도권(117.7개)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며 전년(102.9개) 대비 0.3개 감소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