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8명과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2박 3일간의 워크숍을 시작했다. 증서수여식에는 김선욱 이사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이 전원 참석했다.
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사업 중 하나로, 아시아 국가의 젊은 이공계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대학원에서의 석/박사과정 이수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등록금 및 생활비이며 전체 장학생에게 지원하는 연간 장학금 규모는 약 13억원이다. 아울러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며 2005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33개국 53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포항과 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매년 선발하여 훌륭한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1학년 2학기부터 졸업시까지 7학기 동안 연간 500만원의 생활지원장학금을 지원한다. 전체 장학생에게 지원하는 연간 장학금 규모는 약 8억원이다. 포스코비전장학은 2006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63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올해 통합 증서수여식은 장학생들에게 보다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오늘 증서수여식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 포스코청암재단이 함께 하며 응원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외에 한국생활의 빠른 적응을 위한 '한국어 강습 지원'과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한국 유학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비전장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해외체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해외탐방', 장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활동을 지원해 주는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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