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이 130만원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Q9'을 출시했다.
에브리봇은 30만원대 중반~50만원의 올인원 로봇청소기 Q3·Q3플러스 제품을 판매해왔다.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는 처음이다. 신제품 정가는 138만원이다.
'Q9'은 물걸레 청소 능력이 강화됐다. 물걸레가 독립적으로 회전하며 바닥에 밀착 청소하는 특허 기술 '듀얼스핀'은, 벽면이나 모퉁이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물걸레를 확장하는 '인공지능(AI) 퍼펙트 엣지 클리닝' 기술로 진화했다. 60도 고온 세척과 건조도 가능하다.
3D 액티브 AI 센싱은 지능형 라이다 센서, AI 사물 인식 카메라, 2라인 레이저 센서,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주행 능력 및 장애물 인식 능력, 청소 효율을 높였다.
이밖에도 △실리콘 러버 재질 & 강모 재질 2중 브러시 △광폭 사이드 브러시 △머리카락 자동 제거 △카펫 & 섬유 자동 인식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물걸레 리프팅 △2cm 문턱 등반 △7.5L 대용량 정수통 오수통 △3단계 자동 물공급 시스템 △분리 가능 세척판 등이 적용됐다.
머리카락 자동 제거 기능은 브러시에 엉킨 머리카락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잘라 흡입하고 먼지 봉투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에브리봇은 올인원 로봇청소기 후속 모델과 슬림디자인에 청소력을 강화한 창문로봇청소기 업그레이드 버전,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업용 청소로봇 'Worky T1'도 정식 출시에 앞서 공장 및 사무실,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판매 진행 중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