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 에너지 페인트 전문기업 신아이앤에스는 28일 개막해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4)'에 참가해 온도저감을 위한 친환경 수용성 차열페인트 '쿨러닝(Cool Running)'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온도 저감 신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페인트 시공만으로 건물과 도로 바닥면의 온도를 저감시키는 쿨러닝을 개발했다. 냉방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쿨러닝은 기존 차열페인트와 달리 상도재 손상시에도 차열성능 유지가 가능하다. 환경표지, 녹색기술 인증성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으로 미국 쿨루프심사협회에서 부여하는 에너지 절감형 도료 인증제(CRRC)를 통과해 온도 저감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환경표지 인증과 녹색 기술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물용 쿨루프는 시공만으로 표면온도를 20~40도 이상 저감시켜준다. 실내온도 역시 3~5도 낮춰져 냉방에너지 30% 절약으로 전기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증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주거시설이나 공공기관, 열에 민감한 전력통신설비, 운반시설, 산업단지, 농가·축사시설 등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한여름 폭염사고 및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 흰색을 기본으로 모든 색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KEET 2024'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총 26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함께하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참여하는 KEET'라는 슬로건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ESG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한다.
예전과 달리 동반성장 페어, 수출상담회, 지역혁신클러스터 등 기업과 기업(B2B) 상담회를 통해 공기업 위주의 전시회에서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를 확대하고 에너지·기후 포럼, 시민참여형 행사, ESG 선도 전시회를 새롭게 마련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