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는 담보가치 추정 서비스 '브이어드바이저(V-Advisor)'가 은행 여신 업무의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인건비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브이어드바이저는 빅밸류 공간 데이터와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토지, 건축물 가치를 추정하는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빅밸류는 브이어드바이저를 통해 토지, 건축물 정보와 주변 거래 사례 등 기업 담보대출 시 가치 산정 업무에 필요한 필지별 토지 데이터와 토지 면적, 이용 현황, 공시지가 등과 대지·건축 면적, 인허가상 건물 정보 등을 한곳에 모아 물건 정보 조회부터 부동산 보고서까지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도록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토지·건물에 대한 담보가치를 결정하기 위해 은행 여신 담당자들은 브이어드바이저에서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거래 사례를 확인한 뒤 곧바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그간 하루 최대 6시간 가까이 걸리던 업무 시간을 브이어드바이저를 통해 단 5분 이내로 단축했다.
영업점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브이어드바이저 활용 전에는 영업점에서 특정 물건에 대한 검토 요청이 없던 데 반해, 현재는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폭 넓은 업무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은행권 내 비용 감축과 수익성 극대화에도 일조했다.
향후 빅밸류는 담보대출 업무에 자동시세를 활용하거나, 담보가치 산정 시 사전 가격을 제공하는 등 브이어드바이저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우리는 오랜 기간 감정 평가와 은행 업무에 데이터를 공급해 오며 높은 정제 수준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고품질 데이터를 여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AI 기술과 결합해 고객 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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