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내달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4차 세종탄소중립전환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 출범 이후 첫 탄소중립 국제포럼으로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상협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영국 벨파스트시 등 관련 기관·단체 소속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시와 벨파스트시, 캐나다 벤쿠버시는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 동향과 적용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닐 휴이트 영국 얼스터대 건축·건설 환경대학원장이 '벨파스트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유정민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부문 히트펌프 정책', 김채리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기후변화대응센터 박사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저탄소 및 회복성 전략'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 시간에는 조용성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최 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외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연대는 계속돼야 하고, 시는 더 많은 공감과 실천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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