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몽골 IPAS-유닉 '농업기술 고도화' MOU 맺어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 단체 사진(앞줄 왼쪽부터 아타르사이한 툼덴겔거르 IPAS 부원장, 바야르수흐 노오브 원장, 최희승 유닉 대표, 최대우 전북대학교 MOT사업단 부단장, 신상철 MOT사업단 사무국장.)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 단체 사진(앞줄 왼쪽부터 아타르사이한 툼덴겔거르 IPAS 부원장, 바야르수흐 노오브 원장, 최희승 유닉 대표, 최대우 전북대학교 MOT사업단 부단장, 신상철 MOT사업단 사무국장.)

전북대학교 융합기술경영대학원(MOT)은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식물농업과학연구소(IPAS), 유닉(UNICC)이 농업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지난 15일 몽골 다르항에서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자는 △양국 간 농업기술 시너지 극대화 △인프라 개선 △공동 연구개발 △농업 기술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한다. 협약은 향후 4년간 유지 및 4년 단위 자동 갱신 형태로 맺어졌다.

전북대와 IPAS는 첨단 농업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양국 농업 생산성 향상에 힘쓴다. 특히 IPAS 식물생명기술, 분자생물학, 토양미생물 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유닉은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를 맡는다. 개발 기술을 양국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 구체화한다. 이 과정에서 몽골 농업 발전에 기여한다.

삼자는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현지 농업 인프라 개선과 기술 이전 기반 지역 경제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양국 학생과 연구원에게는 상호 방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농업기술을 배우고 연구할 기회도 제공된다.

IPAS는 몽골 지속 가능 농업을 위해 출범한 연구기관이다. 농화학과 식물생화학, 식물생명기술, 토양미생물, 분자생물학 등 5개 주요 실험실을 운영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