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28일 경남 창원 재료연 본관동 1층 대강당에서 '바이오·헬스 기술이 만드는 미래사회'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가 주관하고 트윈위즈, 시지바이오, 발스이노베이션, 피아이앤이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워크숍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해 바이오·헬스 소재 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 동향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감염병 질환 위협과 기후·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새로운 건강 문제 및 고령사회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건강확보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이오·헬스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를 편성해 맞춤형 예방·진단·치료·관리뿐 아니라 환경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건강 문제 극복을 위한 핵심 역할로 바이오·헬스 소재기술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워크숍은 총 6개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전반부에서는 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후반부에서는 출연연 연구동향과 국가적 역할 및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 개발 사례에서는 △바이오 플라즈마 소재 및 항균 소재 기술 △3D프린팅 및 재생의료 △생체금속 소재 기술 △질병 진단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출연연의 바이오·헬스 연구 동향 및 발제 시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 소개와 동향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바이오·헬스재료연구의 국가적 역할과 비전 설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관련 연구자의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 책임을 맡은 윤희숙 재료연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초저출산으로 심각한 인구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한 국민 삶과 사회 활동이 가능한 연령을 확대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건강한 미래 사회 구축을 위한 출연연의 협력과 산학관과의 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 안에서 한국재료연구원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