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무라타 제작소(이하 무라타)가 자동차 시장을 비롯한 전자 부품에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장을 겨냥해 0603M사이즈(0.6×0.3×0.3mm) 구리(Cu) 전극품 NTC 서미스터 'NCU03 XH103F6SRL', 'NCU03 XH103F60RL'(이하 본 제품)을 개발해 NCU 시리즈의 사이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 운전화나 IoT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전자 부품의 탑재수가 증가하며 기판의 고밀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ADAS, TELEMATICS 기기의 고기능화에 따라 전자 부품에 부하가 증가하여 발열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이로 인한 과열 검지나 온도 모니터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본 제품은 무라타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프로세스 기술을 활용하여 고신뢰성 용도에 대응하는 0603M 사이즈를 실현했으며 기존 제품(1005M 사이즈)과 비교했을 때 부피 대비 약 80%, 실장 면적 대비 약 70%를 절감했다.
무라타 관계자는 “당사는 향후에도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장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고신뢰성 용도에서 새로운 고밀도 실장이나 소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