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하이코어와 AI기반 로봇 모빌리티 개발 '맞손'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왼쪽)와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가 AI 전동 휠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왼쪽)와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가 AI 전동 휠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문업체 하이코어와 'AI 로봇 모빌리티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코어는 합성모터 제어 기술과 AI 자율주행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이용해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를 포함 1인용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다. 다수의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대회를 후원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모델솔루션은 첨단 하드웨어 제조 기술력이 적용된 모빌리티 시제품 제작을 비롯 제품 양산 모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하이코어는 제품 디자인 설계·필드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파리 패럴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협약을 체결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델솔루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통해 이동 약자의 편익 증진을 비롯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는 “양 사가 미래 기술 개발에 손잡고 진일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구현해 나가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