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가 28일 강남 안다즈에서 개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디지털 어스 플랫폼 소개 및 사례'가 성공리에 마쳤다.
이지스는 올해 원천기술 집약체인 디지털 어스에 대한 첫 컨퍼런스를 선보인 후 매년 3월에 온·오프라인으로 기술발표와 플랫폼 생태계 참여자들과 함께 토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컨퍼런스에서 최형환 이지스 기술연구소장이 '디지털 어스 기반 공간 컨텐츠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를 주제로 데이터의 한계 없는 생성기술과 운용기술, 고정밀도, 시뮬레이션 정확도 등 23간 축적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박광목 이지스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FIRST MOVER를 선언하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에 따른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 변화와 디지털서비스 구독의 효용성, 이용편의성 등을 쉽게 전달했다.
김대종 전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 본부장은 특강 '디지털평행우주를 만들어가는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트윈'에서 공간정보 구축기술의 다양성과 3D모델링, 시뮬레이션에 대해 연구로 밝혀진 다양한 사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가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간정보조직을 신설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한 결과로 디지털 트윈이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었다”면서 “공공과 민간, 학계, 협회 등 협력이 매우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이지스는 세계 디지털 어스 4개 원천기술 개발사 중 하나로 글로벌 디지털 트윈 플랫폼 확장과 성공사례를 DT실무자들이 체감하고 토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보안의 영역인 국방정보 관리체계와 유사하던 과거 공간정보는 개방과 공유 시대에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발전으로 누구나 사용가능하도록 개방 된 후 다양한 공유데이터와 SaaS서비스 결합으로 신속한 재난재해 대처효과를 증명해 분야별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3년 이지스의 땀어린 도전 성과인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인증 상품으로 조달청 등록 돼 각계에서 사용중”이라면서 “최근 3년사이 3.5배 이상 수익이 상승하는 등 내년 IPO에 따른 시장 관심이 데이터 사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