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글로벌 14개 가전사가 주도하는 사실표준기구인 HCA와 표준 적용 촉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CA는 가전제품,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TV간 연결 표준이다. 이종 기기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해 제조사 관계없이 연동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등 연동 기반 서비스 확산을 목표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HCA 표준에 대한 교육과 훈련, 기술적용 협력, 표준적용 확대에 협력한다. 에너지, 건설, 보안, 보험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연동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최승범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장은 “HCA와 협력해 가전제품·HVAC 연동 표준규격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 회원으로 구성된 협회와 HCA가 함께 주거공간을 더욱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HCA 의장은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협력으로 표준 적용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산업 내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