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수출입안전관리 인증 'AA' 등급 획득

현대위아가 관세청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위아는 부산 중구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2024년 3차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 증서 수여식에서 'AA' 등급 인증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임상현 현대위아 구매전략실 임상현 실장(왼쪽)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A 등급 인증서를 받은 후 김용식 부산본부세관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
임상현 현대위아 구매전략실 임상현 실장(왼쪽)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A 등급 인증서를 받은 후 김용식 부산본부세관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

회사는 수출과 수입 부문에서 모두 A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AEO 인증 A등급을 획득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정규 등급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인 5년을 주기로 이뤄진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공인 제도다.

현대위아는 AEO 인증 평가 항목 중 수출입 관련 '법규 준수도'에서 높은 점수를 오랜 기간 유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법규 준수도는 수출입 및 환급 정확도, 관세 심사 협력도, 위반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점수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9점 만점을 유지했다.

협력사의 AEO 인증을 도운 것도 '사회 기여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부터 협력사가 AEO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오는 2028년 AEO 인증 AAA 등급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수출입 안전관리를 진행하며, 협력사를 도와 대내외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