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미니 필름 두 배 크기인 와이드 포맷의 아날로그 카메라 '인스탁스 와이드 400'을 출시한다.
인스탁스 와이드 400은 한국후지필름이 인스탁스 와이드 300 이후 10여년만에 선보이는 와이드형 아날로그 카메라다.
와이드 필름 크기는 일반적인 인스탁스 미니필름 크기의 두 배인 가로 108㎜, 세로 86㎜다. 인스탁스 라인업에서 가장 큰 화면과 크기를 보유해 단체 사진과 풍경 사진, 큰 사물을 촬영하는 데 최적화됐다.
신제품은 단체 사진 촬영에 적합한 '셀프 타이머'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부에 있는 셀프타이머 레버를 돌리면 최대 10초간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전면 LED 라이트로 남은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근·원경 모드를 사용할 시 40~50㎝ 근거리부터 3m 이상 원거리까지의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접사 렌즈를 사용해 가까운 피사체에 초점을 유지하며 인물이 강조된 셀프 사진 및 스냅샷도 찍을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와이드형 라인은 넓은 프레임으로 역동적이고 인상적인 사진을 찍는 캐주얼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며 “마니아층과 단체사진을 즐겨 찍는 젠지 세대를 겨냥해 인물을 촬영하는 재미와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을 담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와이드 400을 온라인 공식몰 '후지필름몰'에서 공식 판매 가격 22만9000원으로 예약 판매하고 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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