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정수기에 장착하면 집에서 드립커피를 제조할 수 있는 '브루어 키트'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를 공개한다.
비스포크 정수기의 코크를 제거하고 브루어 키트를 장착하면 물이 여러 갈래로 흘러나와 손쉽게 일정한 맛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커피 추출에 필요한 물 끓이기부터 뜸 들이기, 물 붓기까지 비스포크 정수기 한 대로 가능하다.
비스포크 커피 정수기는 △기본 6가지 추출 레시피 △스마트싱스 앱에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한 레시피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포어르와 협업한 최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푸드에서 커피 바코드를 스캔하면 설정된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자동 전송돼 브랜드별 원두에 맞는 최적의 커피를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 브루어 키트 신제품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11월부터 기존 비스포크 정수기 사용자도 브루어 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포워드로 브루잉 기능 등을 순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