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 새단장 오픈…100여개 브랜드 입점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외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외관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3일 오픈하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했다. 지상 1층에 영업 면적 기준으로 약 702.5㎡ 규모로 조성된다. 무신사는 50여년간 자리를 지킨 대림창고의 헤리티지를 반영해 편집숍의 공식 명칭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로 결정했다.

성수동이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쇼핑 성지'로 떠오른 가운데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거점 삼아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신사의 사업 본거지인 성수동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택에 부착된 QR코드 스캔하면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실시간 연동해 할인 및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는 패션, 스니커즈, 주얼리 등 100여개 브랜드를 준비했다. 신발을 제외한 패션 의류·잡화 가운데 국내 브랜드 비중은 약 85%다. 대표적으로 △나체 △낫유어로즈 △로우클래식 Lc △미세키서울 등 주목받는 여성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라이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팝업존과 숍인숍도 마련된다. 팝업존은 매달 가장 화제성 높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오픈 시점에는 '그레일즈'와 '떠그클럽'이 24FW 시즌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10월에는 인기 K팝 그룹과 입점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 팝업이 예정됐다. 상설 운영되는 숍인숍에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트리밍버드 △아디다스가 입점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만의 패션 큐레이팅과 플랫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성수동 최대 규모의 K패션 편집숍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