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 전문기업 히포티앤씨(대표 정태명)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교수)와 '디지털치료기기 기술개발 협력 및 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지원 사업인 '디지털 치료기기와 전자약 개발 K-DEM Station'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히포티앤씨와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연구개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디지털치료기기 제공 및 유지 보수 등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히포티앤씨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디지털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우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치료제 2종(우울증 치료제 블루케어, ADHD 진단제 어텐케어디)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위해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진출을 위한 FDA 501(K) 인허가 과정을 밟고 있다.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는 “디지털치료제 연구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으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홍진 성균관대 의과대학 부학장 겸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은 “성장하는 전문 기업과 함께 디지털치료제를 기반으로한 의료패러다임 혁신 과정을 함께 해서 기쁘다”고 전했.
가상현실(VR)을 이용한 ADHD 진단제와 치료제를 보유한 히포티앤씨는 2일 우울증 예방 모바일 앱인 위드버디(WithBuddy)를 출시했다. 위드버디는 AI 동반자인 사이버 펫과 상호 작용으로 AI 상담, 명상, 심호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우울증에 빠져들기 전, 객관적 자기 평가를 통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앱 서비스다. 히포티앤씨는 위드버디를 통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걱정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희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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