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 출범…하성봉 초대 대표 임명

토스인사이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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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를 설립해 디지털 금융싱크탱크 역할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별도 법인이다.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적 기여도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토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해 의사결정을 돕는 등 싱크탱크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토스인사이트 초대 대표는 하성봉 토스 기업전략팀장이 맡는다. 하 대표는 한국투자공사와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 2021년 토스에 합류했다.

설립 초기 토스인사이트 역할은 금융 및 디지털 금융 산업 정책 연구와 동향 분석이다. 국내와 글로벌 국내 금융 시장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해 관련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계 및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금융, 경제, 기술 분야 학계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한다.

토스는 이번 토스인사이트 설립을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스 기업전략팀을 주축으로 시작, 향후 리서치 인력을 채용해 조직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하성봉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토스인사이트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토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곧 금융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