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당국이 홈플러스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납품업체에 판촉비를 전가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개시했다. 홈플러스가 공정위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공정당국이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에 판촉비를 부당하게 전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들여다 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주 롯데마트에도 조사관을 파견해 유업체 파스퇴르, 빙그레에 대한 판촉비 부당 전가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 조사는 6년 만에 나온 정기 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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