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오빠, 남진→테인티드 러브' 등 9월 라인업 공개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

롯데시네마가 아티스트 실황과 애니, 로맨스 등 폭넓은 장르호흡으로 가을 극장팬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2일 롯데컬처웍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롯데시네마 9월 단독개봉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9월 개봉작들은 장르적인 다양성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우선 60년 '국민오빠' 남진의 콘서트 영화 '오빠, 남진'(9월4일)이 첫 선을 보인다. 부산, 광주, 성남, 인천, 서울 등 다섯 곳에서 펼쳐진 콘서트 실황과 함께 쟈니 리, 설운도, 백일섭, 김창숙 등 함께 활동한 동료들과 장윤정, 장민호, 송가인, 김나희 등 후배 가수들의 인터뷰를 더해 풍성한 볼거리와 향수를 느끼게 한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씽', '인크레더블' 제작진과 함께 직접 제작에 나선 애니메이션 '오지, 사라진 숲을 찾아서'(9월13일)가 공개된다. 故 도날드 서덜랜드의 마지막 목소리와 함께 아만들라 스텐버그, 딘-찰스 채프먼, 디몬 하운스, 로라 던 등 초특급 배우진의 목소리와 함께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오랑우탄 '오지'가 사라진 숲을 찾아서 떠나는 내용들을 재밌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된다.

여기에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2억4200만 달러를 기록한 2018년 이후 최고 흥행 로맨스 드라마 '우리가 끝이야'(9월13일), 연인에게 사기를 당한 여자 '저우란'이 진실을 찾기 위해 방문한 낯선 곳에서 두 남자 '린즈광'과 '쉬자오'를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 '테인티드 러브'(9월19일) 등의 글로벌 화제작과 함께 성경에 대한 극사실주의적 연출로 극찬을 받았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9월25일)가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공개된다.

이처럼 롯데시네마는 9월 영화팬들을 향한 다양한 호흡과 감성으로 다가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장은 “청명한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하게 되었다”며 “매주 색다른 영화를 선보이는 만큼 극장을 많이 찾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