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스(대표 김기창)는 2002년 창업 이래 22년간 안광학 의료기기를 개발해 제조·판매하고 있다. 세계 4번째로 안광학기기 풀셋을 개발해 세계에 대한민국의 기술 우수성 및 기술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전자동 풀 오토 검안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일본 탑콘·니덱·캐논 등의 검안기와 경쟁해 유럽과 북미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제품의 95%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치열한 경쟁 환경 등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와 조선대가 주관한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지원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 2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안광학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풀 오토 검안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쟁이 치열해 지는 글로벌 안광학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해외 진출 및 확장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와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하곤 했다.
유니코스는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지원사업에 참여해 제품 고도화를 실현했다. 풀 오토 검안기 URK-900F, 렌즈미터 ULM-900 등 핵심 제품의 성능 향상을 지향하고 해외 인·허가 지원 및 제품고도화 기술 개발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및 시장확대를 실현 할 수 있었다.
광주테크노파크, 조선대 및 광주보건대의 지원결과 유럽 및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였으며 새로운 시장도 개척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졌고 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일본 선진 제품과 동등한 경쟁 체제를 갖췄다. 특히 큰폭의 시장성장성이 기대되는 22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며 두자릿수 수출액과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풀 오토 검안기 URK-900F는 전자동 검안 과정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며 다양한 검사 모듈 탑재로 포괄적인 검안이 가능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장점이며 검안 시간 단축, 검사 정확도 향상, 환자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있다.
렌즈미터 ULM-900은 하트만 센서의 파면 기술 적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131개의 핀홀(PIN HOLE) 분석으로 측정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다양한 렌즈 종류 측정 및 정확한 렌즈 도수 측정, 맞춤형 안경 제작 지원, 검사 시간 단축 등이 개발 목표이다. 독일과 미국, 중남미 시장 등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점차 넓히고 있다.
김기창 대표는 “지난 몇 해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적극적으로 성장을 가속화시켜 왔다”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공공 시민의식 발전에 기여하면서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해 고객의 믿음을 회복하고, 강화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더 넓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