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이메디칼, 청색광 차단 등 안질환 예방·눈건강 콘택트렌즈 출시

제이씨케이메디칼가 출시한 청색광 차단 등 안질환 예방·눈건강 콘택트렌즈.
제이씨케이메디칼가 출시한 청색광 차단 등 안질환 예방·눈건강 콘택트렌즈.

제이씨케이메디칼(대표 김호중)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해 있는 기업이다. 2017년 설립된 이후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콘택트렌즈를 제조해 안질환의 예방 및 눈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 및 안과 관련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광학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품질의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조선대·전남대·단국대·동신대 산학협력단,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 병원, 광학기기 시험 분석 기업 및 기관과 컴소시엄 연구회를 구성해 연구·개발(R&D) 과제를 진행하는 등 안과 광학기기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라이트(청색광)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 양산에 성공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13485 인증, 품목 허가등록을 거쳐 제품을 출시했다.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 지원 전인 2019년 2억8700만원에 불과한 매출은 지난해 17억3000만원으로 5배 이상 늘었으며 해외 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이씨케이메디칼의 대표 제품으로는 자연광이나 전자기기의 청색광을 흡수해 차단하는 '청색광 차단 콘택트렌즈'와 높은 산소투과성으로 대기의 산소를 안구에 적절하게 공급해 주는 '실리콘 콘택트렌즈'다.

제이씨케이메디칼 로고.
제이씨케이메디칼 로고.

야외활동 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단백질 비흡착성및 우수한 착용감을 갖는 항노화기능성 콘택트렌즈도 개발했다. 항산화기능성 콘택트렌즈는 폴리페놀 구조를 갖는 소재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각종 안구노화 및 활성산소 유발 안질환의 발병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은 안구에 직접 부착하는 콘택트렌즈와 유사한 제품으로 안내 삽입을 통한 인공렌즈, 인공수정체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안과 관련 의료기기 시장의 품질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호중 대표는 “국내·외로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제품의 R&D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해당국가의 허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실리콘 콘택트렌즈의 경우 선진국의 수요가 높아 미국과 유럽 등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