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프랑스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소니오는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의료 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FDA 510(k) 승인을 통해 실효성을 입증 받은 소니오의 AI 솔루션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 품질을 평가하고 피드백해준다. 또 최적 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등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간 역량 차이 완화를 돕는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AI 솔루션과 삼성의 기존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니오의 AI 솔루션이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글로벌 진단 현장의 의료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과 소니오의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