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리브랜딩한 세컨포레스트를 선보인다.
세컨포레스트 리브랜딩의 포인트는 '융화'다. 메타버스 속 가상의 숲은 도심 속 가상의 숲으로 진화, 가상과 현실의 단순 연계를 넘어 일상과의 융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화합에서 온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의 범위도 자연에서 사람으로 확장, 전 지구적 회복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마련됐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가 담긴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팝업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방문객 선착순 총 800명에게는 한정판 무궁화 핸드크림을, 설문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선착순 총 400명에게는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를 증정한다.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팝업 전시를 마친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계획이다.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10일까지 한수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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