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지난달 30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차세대 보훈병원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개 보훈병원(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과 3개 요양병원(중앙·부산·광주)에 차세대 HI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7년 1분기 시스템 가동이 목표다.
이지케어텍은 경쟁입찰 과정에서 대형 종합병원 및 멀티병원(단일기관 소속 복수병원) HIS 실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보훈병원에 최적화된 HIS를 구축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 환자관리 및 진료정보 교류 환경을 구현해 9개 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 HIS 구축 △단일 소스 및 DB 기반의 HIS 표준화 △보훈병원 특화 기능(고엽제검진·보장구센터·국비정산 등) 구현 등을 추진한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차세대 보훈병원 HIS 사업 수주는 오랫동안 의료와 IT에 관한 전문성과 HIS 구축 역량을 입증해 온 결과”라며 “풍부한 대형병원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 연구, 환자 편의를 위한 최적의 HIS를 구축하고 의료진과 보훈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