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재 확장현실(XR)·메타버스 기업이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서 605억원 규모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거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사업' 일환으로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을 마련,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한국 공동관 참가 10개 기업은 중국, 프랑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32개 해외 기관 및 16개 기업 관계자들과 총 70건에 4334만5000달러(약 605억원)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부산 기업 에듀메타는 태국 에이치제이코퍼레이션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역 메타버스지원센터 5개 기관이 연계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지역 유망 XR·메타버스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8월 16일~25일까지 열흘간 태국 임팩트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은 태국 최대 규모 과학기술 전시회다. 해외 9개국 39개 유관기관과 태국 정부 산하 47개 기관이 공동관 및 개별로 참가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 한국 공동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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