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학생 전용 '캠퍼스클럽' 론칭…“1020대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모델이 11번가 '캠퍼스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11번가 '캠퍼스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11번가는 학생 고객에게 전용 쇼핑혜택을 무료 제공하는 학생 전용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월 단위 결제를 통해 유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구독형 멤버십'과는 달리, '캠퍼스클럽'은 멤버십 가입 대상에 해당하면 무료 가입을 통해 학생에게 특화됐다.

11번가 '캠퍼스클럽'의 가입 및 이용 대상은 11번가 회원이면서 별도 인증을 거친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이다. '캠퍼스클럽' 가입 회원에게는 △멤버십 전용 전문관 내 브랜드별 제품 상시 할인 △전문관 단독 패키지 상품 판매 △시즌별 추가 할인쿠폰 발급(신학기, 명절, 가정의 달 등, 전문관 내 상품 대상) 등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캠퍼스클럽 멤버십 전문관에는 총 70여곳 브랜드의 900여개 상품이 입점돼 있으며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LG전자(노트북, 모니터) △MSI(노트북, 모니터) △로지텍(무선 마우스, 키보드) 등 디지털 기기를 중심으로 △테팔(미니 블렌더, 커피 포트, 토스터) △현대리바트(1인 소파, 학생용 책상) 등 일상 생활에 유용한 소형가전과 가구, '카공족'을 위한 카페 e쿠폰 등 폭 넓은 상품군이 마련됐다. 브랜드 및 상품 규모는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캠퍼스클럽 론칭과 함께 '패밀리 대표'가 대신 제품을 결제할 수 있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도 새로 내놓았다. 하나의 '패밀리'로 결합된 멤버가 제품 구매 시 '패밀리 대표'에게 요청하면 대표가 대신 계산하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캠퍼스클럽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가입 회원에게 '닌텐도 스위치 OLED', '삼성 갤럭시 워치7 44㎜ 블루투스', 'LG시네빔' 등 인기 디지털 기기를 추첨해 나눠주는 경품 이벤트를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학생 고객이 캠퍼스클럽을 통해 월 회비 부담 없이 멤버십 혜택을 누리고, 학업 및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의 구매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주 소비층이 될 10~20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이들이 향후 11번가의 탄탄한 충성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