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이슨 온트랙'은 8개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 4000번 모니터링하는 첨단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을 탑재해 최대 40dB의 소음을 차단한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이어 캡을 두 번 두드리면 활성화된다. 최저 6Hz부터 최고 21kHz까지, 사람의 가청 범위 이상의 폭 넓은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다.
또, 헤드밴드에 배터리를 탑재해 무게를 균형있게 분산시켜 사용자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해준다. 배터리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5시간,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품 색상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다이슨 온트랙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네 종류의 기본 조합에 추가로 헤드폰의 이어 쿠션과 이어 캡도 각각 7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별도로 구매해 조합하면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마이 다이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저음 부스트 △중립 모드 △몰입 모드 3가지 중 원하는 EQ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실시간 사운드 트래킹 기능으로 인이어와 외부 소음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가는 69만 9000원이다. 추가 구매 가능한 이어 쿠션과 이어 캡은 6만 9000원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