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외식업주, 소상공인에 약 537억원 규모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는 11일 수요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19일에 정산받을 수 있다. 이번 조기 정산으로 6일이 빠른 13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의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주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입점 업주들이 빠르게 정산 받도록 개선했다.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해 연휴 기간 자금이 필요한 입점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줬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 실장은 “외식업주를 비롯한 소상공인분이 명절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입점 사장님의 사업 운영을 돕고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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