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최근 오스트리아 및 홍콩 등 해외 정부기관과 연달아 만나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코스포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성수연방 천상가옥에서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무역대표부 및 오스트리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GIN)와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피치 나이트 서울 2024'를 공동 주최하고 양국 간 스타트업이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피치 나이트'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한국, 홍콩, 이스라엘,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지역에서 진행하는 국가 간 스타트업 교류 행사다. 행사는 한국 진출을 도모하는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6개사 피칭과 한국 스타트업의 오스트리아 진출을 지원하는 고 오스트리아 프로그램 소개를 주축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방한단이 서울 강남구 코스포를 찾아 한상우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방한단은 릴리안 청 홍콩 혁신과학기술산업부 부장관을 비롯해 메이시 챈 웨강아오대만구발전본부장, 윈섬 아우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홍콩의 IT 관련 정책과 최근 발전상을 소개하고, 홍콩사이언스파크(HKSTP)와 홍콩-선전혁신기술파크(HSITP) 지원 혜택을 설명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홍콩 및 웨강아오대만구 진출 기회를 타진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는 부산 슬러시드와 컴업에 이어 최근 '비즈니스 트립 in 재팬' 론칭, 아프리카개발은행 협력, 그리고 이번 오스트리아 및 홍콩까지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잇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생태계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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