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6포인트(p)로 전월과 같지만 전국 평균 대비 9p 상승했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달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란 의미이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 기업지원본부가 매월 발간하는 지역경기 동향 브리프에 따르면 2024년 7월 충남지역 수출액은 78억 2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8.1%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 19.3%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전기·전자제품(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수출이 최근 호조지만 주춤했지만, 자동차 부품 분야인 수송 장비가 55.6%, 석유화학의 원료와 연료가 30.6% 증가했다.
수입액은 34억 6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5% 감소했지만 같은 달보다는 19.9% 증가한 상태로 연료 부분(경공업 원료)에서 전월 대비 14.9%, 화공품 분야에서 13.2% 증가했다.
2024년 6월 충남지역 제조업 생산지수는 115.1p로 전월 대비 1.5p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p 증가하였는데,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이 전월 대비 60.2% 증가,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인쇄 및 기록매체 제조업이 5.5% 이상 증가했다. 음료, 코크스, 연탄과 석유 정제품제조업은 -9.2% 줄었다.
2024년 7월 충남지역의 고용률은 65.7%로 전국 평균 대비 2.4% 높게 나타났으나 전월 대비 -0.9% 소폭 하락했다. 2024년 7월 전국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23% 감소했으며, 충남지역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7% 감소했다.
2024년 6월 충남지역의 중소기업 대출금은 전월 대비 은행예금 분야에서는 0.26% 감소했고, 비은행 예금 분야 또한 0.56%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행예금)은 0.33%로 전월 대비 0.11% 감소해 기업 자금 상황이 다소 호조세를 보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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