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BMW가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화재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판매가 20% 늘어 2위를 수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BMW가 5880대 판매로 1위를, 벤츠가 5286대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테슬라로 2208대, 4위는 폭스바겐(1445대)이다. 렉서스 1355대, 볼보 1245대, 아우디 1010대, 토요타 900대, 포르쉐 747대, 랜드로버 397대, 포드 392대, 미니 379대 등이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121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193대), 테슬라 Model 3(921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041대(49.6%), 가솔린 5480대(24.6%), 전기 4115대(18.5%), 디젤 925대(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02대(3.2%) 순이다.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2만22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다만, 전월(2만1977대)보다는 1.3% 증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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