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KITRI)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화이트햇 스쿨(White Hat School)' 2기 졸업식을 오는 26일 서울 구로구 소재 엘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졸업식에는 화이트햇 스쿨 2기 교육생과 멘토단, KITRI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졸업식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24세 이하 초급 인재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중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수료할 2기를 포함해 62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이번 2기 졸업식에서는 우수인재 TOP 20이 선정·발표된다. 이들은 지난 3월에 화이트햇 스쿨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됐고, 6개월 간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학습, 오프라인 실습 교육, 팀 프로젝트 수행, CTF 참가 등 치열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인재들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인재 TOP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교육 지원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이외에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도 수료증이 발급된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사이버 보안의 영역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정치 그리고 뉴 스페이스(New Space)인 우주까지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미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화이트햇 스쿨 2기 졸업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