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디테크 키워드는 글로벌입니다. 기업의 신제품 촉진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중심 축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기술사업화를 위한 '2024 메디테크 오픈 이노베이션&비즈 파트너링'이 4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가 주관한다.
서울바이오허브, JLK Technology, 특허법인 이노, 경남김해강소특구, 경기안산강소특구,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BRIDGE3.0 경남 지역거점형대학), 비투윈솔루션, 에스와이피, 벤처블릭코리아, 한국엔젤투자협회, 전자신문, 에듀플러스가 후원한다.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등 6개 기관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연구 주체가 협력·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메디테크를 열었다”면서 “2024 메디테크가 궁극적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어우러져 기업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림 친 후이(Lim Chin Hui) JKL Technology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현재 메디테크 분야의 잠재력과 한국 메디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현재는 메디테크 분야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메디테크 분야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한국은 첨단 기술, 연구력, 인재 등을 갖고 있어 메디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림 대표는 메디테크 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메디테크 기업의 여러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JKL 테크놀로지가 메디띵큐(MedithinQ)와 협업을 통해 중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시범 생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메디띵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인도로 생산 기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 2024 입상 기술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모데이 프로그램인 '2024 메디테크 언박싱 데이' 도 진행됐다. 올해는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 2024 입상작 52개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고 사전 심사를 거친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장기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메디테크 행사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들이 많이 참가했다”며 “대학,연구소,병원 연구자의 혁신 아이디어와 관련기업 비즈 파트너링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